[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두산중공업이 한국가스공사가 삼척 호산상업단지 2단계 5~7호기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 공사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발주처인 한국가스공사는 최저가 입찰 및 내역입찰을 실시한 결과 5441억 5067만원(투찰율 88.8%)을 제시한 두산중공업 중컨소시엄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삼척 2단계 사업의 추정가는 5773억원으로 지상식 LNG 저장탱크 20만㎘급 3기와 관련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201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번 사업은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뭉친 총 7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공사를 수주한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은 두산중공업이 지분율 50%ㆍ삼성 20%ㆍ대우 20%ㆍSK 10%로 참여했으며, 낙찰가는 예정가 대비 88.82%인 약 5441억원이다.

한편 단독으로 참여한 현대건설은 5528억3939만원(90.2%)을 제시해 2위를 차지했고, 풍림산업과 손을 잡았던 한양 컨소시엄이 5624억 6800만원(91.8%)로 뒤를 이었다.

공사 측은 다음달 초에 낙찰자인 두산중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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