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가진 이번 전달식에는 라이나생명 앤디 댐로우 부사장, 방성수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2010년 치과치료비 지원사업의 수혜 결혼이주여성 5명이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작년 9월부터 시작한 라이나생명의 치과치료비 지원사업은 지리적인 여건과 경제적인 이유로 치과치료가 어려운 경북지역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 및 치료를 위한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해35명의 이주여성이 건강한 치아를 위한 치료를 받았다.
올해는 보다 많은 이주여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그 지원 폭을 확대해 1억 원을 기부하며, 약 50여 명의 이주여성이 치과치료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나생명 이영호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활동을 통해 경북 지역 내 다문화가족이 건강한 지역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발 더 나아가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여건과 관심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앤디 댐로우 부사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주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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