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희원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u-보금자리론’ 출시일인 지난 6월 21일부터 10월 25일까지 4개월간 총 공급금액이 2조44억원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출시 전부터 사전 상담신청이 폭주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u-보금자리론’은 출시 2개월 만인 지난 8월 13일 공급실적이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그 후 2개월 만에 총 공급실적 2조원을 달성해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u-보금자리론’ 출시부터 현재까지 전체 보금자리론 공급실적(2조9027억원) 중 ‘u-보금자리론’이 차지하는 비중은 68.8%로 출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월별 비중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보금자리론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 한 것으로 보인다.
‘u-보금자리론’의 성공 비결은 공사의 보금자리론 수수료 체계 개선과 채권관리 직접 수행 등으로 얻은 원가절감을 금리인하에 반영해 서민의 이자부담을 낮추는데 기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라는 점에서 금리변동성 확대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상품으로써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점도 중요한 이유로 볼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어있는 상황임에도 u-보금자리론이 조기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현명한 선택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향후에도 주택금융시장 안정화와 보금자리론 공급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품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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