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포스코가 원자력사업전략팀을 신설해 전략적 대응에 나선다.

포스코 원자력사업전략팀은 포스코패밀리의 원자력사업을 총괄 기획하게 된다.

해수를 담수화한 물과 전기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소형 원자로인 SMART(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 원자로의 국책사업관리 및 기술전수와 원자력 핵심인력을 육성한다.

또 '초고온가스로'의 기술개발을 지원해 수소로 철광석에서 산소를 분리하는 수소환원제철의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초고온가스로'는 원자핵분열시 발생하는 약 950℃의 고열로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물을 직접 분해해 다량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원자력사업전략팀은 정부 관련 부처, 한국전력(KEPCO),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원자력관련 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외 원자력사업 정보동향도 조사해 패밀리사에 전파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상반기에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기술분야에서 한국전력과는 원자력 발전소의 설비용 소재 국산화 개발에 상호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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