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지하 기자] 롯데건설은 롯데자산개발과 공동으로 삼안 발행주식 100%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프라임개발과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롯데건설이 삼안 발행주식 95만9990주 가운데 86만3991주(지분율 90%)를, 나머지 9만5999주를 롯데자산개발이 인수하는 방식이다. 인수가격은 2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안은 수력, 상하수도, 도로, 철도, 항만, 환경 등 건설ㆍ토목 엔지니어링 전 분야에 걸쳐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엔지니어링 회사로서 2009년 2916억원의 매출과 1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0년 6월말 기준 삼안의 총 직원수는 약 1570명이며, 임직원들은 건설ㆍ토목 엔지니어링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건설 측은 이번 삼안 인수를 통해 건설 엔지니어링 경쟁력 보강으로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플랜트, 해외사업 등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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