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지하 기자] 현대건설은 올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2조2741억원, 영업이익은 1761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원화 강세에 따른 해외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대비 3.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원가 절감 노력과 국내외 영업환경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40.4% 증가했다.

이에 따라 3분기 누계치는 매출 6조9020억원, 영업이익 4591억원을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6.7%로 2009년 5.1%에서 크게 개선됐다.

신규 수주는 5조4945억원으로 누계수주는 16조188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했다. 9월말 현재 누적수주 잔고는 55조7625억원으로 현 매출기준 5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와 더불어 지분법평가이익, 이자비용의 경감 등으로 4602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동기 3242억원보다 4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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