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희원 기자] GS홈쇼핑이 보유한 지역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매각 소식에 주가는 상승 랠리중에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10분 현재 GS홈쇼핑은 전일 대비 9000원(7.63%) 오른 12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의 순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계속적인 순매수로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어제부터는 외국인도 순매수세로 전향했다. 현재 거래량은 1만9618주이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각금액을 3700억원으로 가정할 경우 GS홈쇼핑의 시가총액(7737억원, 10월21일 기준)보다 37.5% 높은 1조640억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유 SO지분 매각이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시가총액의 50%에 달하는 대규모 현금 유입과 매각 이익이 발생할 것이다”며 “SO 매각 후 그룹 차원의 홈쇼핑 매각 가능성에 따른 GS홈쇼핑 자체의 인수합병 이슈가 부각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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