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21일 롤오버용으로 3천억원 규모의 92일 만기 기업어음(CP)을 발행했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 22일에 발행했던 3천억원 규모의 CP 91일물이 이날 만기도래하자 같은 규모의 CP를 차환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기는 92일로 이에 따라 내년 1월21일에 총 1조원의 CP가 만기도래하게 됐다. 역시 7월22일에 발행했던 183일물과 만기를 일치시킨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오일뱅크 인수대금 2조5천억원을 CP 1조원, 유동화기업어음(ABCP)1조5천억원씩으로 나눠 조달한 바 있다. 이때 ABCP는 만기 1년으로 내년 7월22일 만기 도래한다.

현대중공업은 기존 대주주인 IPIC와의 소송 끝에 오일뱅크 지분 70%(1억7천155만7천695주)를 2조5천734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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