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중국의 추가적 금리 인상가능성이 낮아 중국 내수확장 수혜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동양종금증권은 22일 "중국은 현재 경제가 과열된 상황이라 판단하기 어렵고, 인플레이션 압력도 감소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연내 추가적인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며 중국 내수확장 수혜주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전일 발표된 중국의 9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예상치에 맞은 3.6%를 기록했다"며 "최근 국제 곡물가격의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완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무엇보다 중국의 소매판매증가율이 2개월 연속 상승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중국의 내수시장 확대는 국내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경제 성장 방향 방식의 전환에 따라 민생안정이나 과학기술의 발전 등이 필수적인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이러한 여파는 내수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내수시장 확장은 국내 수출경기와 기업이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CJ오쇼핑과 한미약품, 현대차, 락앤락, 두산인프라코어, STX엔진, LG디스플레이 등을 유망업종으로 꼽았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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