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포스코 ICT의 올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부진한 실적에 향후 전망치까지 낮아져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는 모습이다.
21일 오후 2시 46분 현재 이 시각 주가는 전일대비 770원(-7.48%) 떨어진 9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3배 이상 늘어나 370만주를 넘어섰다.
최근 60일선 부근에서 하락세가 진정되며 눈치를 보던 주가는 어제 장마감후 부진한 3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오늘 장 초반부터 급락해 현재 -7%가 넘게 주저앉고 있다.
지난 9월 29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사업 신규법인이 공식 출범함에 따라 주가도 기대치를 반영하며 30일에는 최고가인 1만1850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포스코와 포스코ICT, 서울반도체 등 3사가 자본금 300억원을 들여 공동 출자한 포스코LED는 포스코그룹 계열사 55개의 조명 교체 수요만으로도 연간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 ICT는 전일 3분기 영업이익이 11억7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997억1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9% 증가했고, 당기순익은 5억7600만원으로 6.3% 증가했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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