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인천공항 수출입 통관 실적을 분석한 결과 3분기 36억7400만달러의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인천공항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인천공항 수출입통관실적은 수출 290억4000만달러, 수입 253억6600만달러로 36억7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0.2%, 수입은 24.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106억1700만달러, 무선통신기기 40억4700만달러, 컴퓨터 10억1100만달러, 전자응용기가 7억8800만달러, 기구부품 7억6700만달러, 금·은·백금 5억4700만달러 등이다.

수출 상위 10개 품목중에 무선통신기기와 광학기기를 제외한 나머지 8개 제품의 수출금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증가한 가운데 전자응용기기의 수출 증가폭이 145.5%로 가장 컸다.

수입품목으로는 반도체 46억 2700만달러, 반도체 제조용장비 17억2200만달러, 컴퓨터 13억7400만달러, 계측제어분석기 8억3200만달러, 농약.의약품 8억400만달러, 항공기.부품 7억7700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수출입통관 실적을 기준으로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30.7% 증가한 834억8200만달러, 수입은 34.4% 증가한 716억2100만달러로 118억61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12.4%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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