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지하 기자]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최대 규모 전시장이 될 국제관 시공사로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여수엑스포 조직위는 19일 국제관과 다목적 공연장 공사 기술제안 입찰에서 4개 컨소시엄(삼성물산, 대우,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이 제시한 기술과 가격을 종합 평가, 대림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선 보이게 될 각종 전시관을 지을 시공사가 모두 확정됐다.

국제관과 다목적 공연장은 6만7000㎡ 부지에 연면적 13만3000㎡ 규모로 건설되며, 180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국제관은 내년 12월 말, 다목적 공연장은 2012년 1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국제관은 100여개 참가국들에 제공할 전시관 8만5천㎡와 식당.휴게.편의시설 등 각종 지원시설 4만㎡ 규모의 건물로 지어지며, 다목적공연장은 국가적인 행사와 문화 공연 등에 이용할 1000석 규모의 공연장과 500석 규모의 컨퍼런스홀을 갖춘 연면적 약 8000㎡ 규모로 건설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제관을 마지막으로 모든 전시장의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하게 되었다"며 "시범운영 기간 확보 등 성공적인 박람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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