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희원 기자] 우리은행은 더 뱅커지가 우리은행을 “2010년 한국의 최우수은행”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더 뱅커지는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사에서 발간하는 권위 있는 금융 전문지로서 매년 세계 1000대 은행을 발표하고 있다. 국가별로 1개 은행을 선정해 ‘올해의 최우수 은행(Bank of the Year)’으로 시상하고 있다.

더 뱅커지는 우리은행이 최근 3년간의 순이익의 규모와 성장률의 재무현황과 주주이익 증대, 시장 우위 전략, 특별한 업적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2010년 한국의 최우수은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2008년 2300억원에 불과했던 당기순이익이 2009년에는 307.7% 증가한 9500억원을 달성했다. ROA와 ROE도 각각 0.41%, 7.32%를 기록해 경쟁 은행 대비 가장 좋은 실적을 달성하면서도 수익성과 생산성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BIS 비율과 예대율을 현격하게 개선해 자본 및 조달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2009년 9월 상암IT센터 구축으로 효율적인 고객서비스 실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자전거정기예금 등 녹색금융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신상품을 개발하는 등 향후 금융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만족경영을 실현하려는 노력한 결과 고객만족경영대상을 5년 연속 수상했다. 서민주택금융 지원에 공헌한 바가 인정돼 주거복지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한국을 대표하는 은행으로 선정됨으로써 국내는 물론 국제금융시장에서 인지도와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은행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아시아 선도은행으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