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희원 기자] KTB투자증권은 대부분의 금융주가 하락한 장에서도 4% 이상 상승 마감했다. 10월말 265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결성한다는 호재가 작용했다.

19일 KTB투자증권은 전일 대비 190원(4.10%) 오른 4825원에 마감했다. 이틀째 외국인의 매수로 인해 상승세를 타고있다. 거래량은 100만주로 전일 대비 2배 증가했다.

지난 18일 관련업계에서는 KTB투자증권이 정책금융공사 1500억원, 교직원공제회 300억원, 우정사업본부 250억원, 행정공제회와 전문건설공제로 부터 각각 200억원 등을 출자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KTB투자증권이 150억원을 출자해 10월말까지 총 265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녹색·에너지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 분야의 중견기업에 집행된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원래 3000억원 규모로 사모펀드를 결성할 계획이었지만 보조 유동성공급자 모집에 난항을 겪으면서 2650억원 규모로 줄였다”며 “이에 따라 펀드결성 시한이 8월말에서 2개월 정도 늦춰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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