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 고 이병철 회장의 손자인 이재찬(46)씨가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 1층 출입구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이 회장의 차남인 이창희 전 새한미디어 회장의 아들이다. 이씨의 부친인 이창희 전 회장은 1991년 지병으로 사망했다.

최원석 전 동아건설 회장의 딸인 선희씨의 남편이기도 한 그는 새한그룹에서 새한건설 사장을 지내다 (주)새한과 새한건설이 합병되면서 경영일선에 물러났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계단식으로 된 아파트인데 창문에서 뛰어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씨가 투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씨의 시신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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