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신조선 발주가 회복됨에 따라 조선업종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18일 조선업종에 대해 "탱커나 벌크선을 비롯, 컨테이너선의 발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LNG선에 대한 발주도 기대되고 있다"며 "해양‧플랜트 부문 부각으로 비조선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수혜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조선업계의 3분기 영업실적은 예상 수준의 고수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가는 단기적으로 급등했지만 영업실적 호조세로 가치 측면에서는 아직 저평가 돼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신조선가는 4분기 선박 발주가 확대되면서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연말까지 15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 하반기의 회복세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발주량 측면에서 정상 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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