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7일 제5대 신임 회장에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총괄 회장(61·사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회장 선임절차와 취임식은 다음달 6일 임시총회를 통해 마무리된다. 회장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이 신임 회장은 서울대 공대 전자공학과와 미국 조지워싱턴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2년 행시 12회로 공직에 입문, 산업자원부 차관과 장관,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한국무역협회장 등을 지냈다.

앞서 경총은 지난 5월 3일에도 이희범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으나 이 회장이 회장직 수락 고사로 인해 난항을 겪어 왔다. 이 회장은 거듭된 회장직 수락 권유 끝에 결국 받아들임으로써 6개월여에 걸친 회장 선임작업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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