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한진중공업이 수빅조선소 흑자전환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4만원대를 넘어섰다. 하반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과 북항배후부지 공업용지 변경 확정에 따른 가치상승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이틀간 4~5% 가량의 오름세를 기록했던 주가는 15일 전일보다 1350원(3.42%) 상승한 4만850원에 장을 마감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108만여주를 기록했다.
지난 11일부터 꾸준히 유입된 기관들의 매수세는 이날도 이어져 기관은 42만주를 순매수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개인들은 매도세를 지속해 이날 43만여주 가량을 순매도했다.
전채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진수빅조선소의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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