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A 어워드에서 한국 기업이 수상하게 된 것은 전 업계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차티스에 물어보자!’ 광고 캠페인은 AIG손해보험에서 차티스로 브랜드를 변경하면서 ‘차티스’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올해 초에 진행됐다.
브랜드광고와 상품광고를 일관성 있는 컨셉으로 묶어 고객의 즉각적인 반응을 유도하는 전화번호를 삽입하고 TV, 케이블 TV, 옥외 등 매체의 성격에 맞게 따로 또 같이 집행하는 전략을 창의적으로 시도한 점이 크게 주목을 받았다.
또한, 브랜드 변경으로 인한 고객의 혼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랜 기간 회사의 메인 광고 모델로 활동해 온 정은아 씨를 그대로 발탁하고 소비자 귀에 친숙했던 “띠링띠링” 징글과 “차티스”브랜드를 연상시키는 “착착”박수소리를 사용하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TV광고에서는 복잡한 보험상품을 소비자들에게 보다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위험들을 실제 상황과 접목해 쉽고 재미있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차티스에 물어보자!’ 광고 캠페인을 기점으로 차티스 브랜드 인지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보험가입 문의전화 또한 증가하는 등의 성공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차티스는 이번 수상으로 그 동안 씨티뱅크, IBM, BMW,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선정됐던 수상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
브래드 베넷 차티스 사장은 “한국 차티스가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새로운 브랜드를 알리는 노력을 신규 비즈니스 창출과 혁신적으로 접목시킨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리브랜딩 이후에도 변함 없는 성원과 신뢰를 보내 준 한국 고객들을 위해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MA 어워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역사가 깊은 다이렉트 마케팅 부문 광고대회로, 올해 총 36개국 700 여 개의 출품작들이 마케팅 전략 및 성과와 창의성 등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이번에는 차티스를 포함해 IBM, VISA,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DHL, 펩시, 소니에릭슨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