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희원 기자] 한국은행 금통위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기준금리를 3달째 동결했다.
한은은 14일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월 0.25%포인트를 올린 이후 3개월째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한은의 금리상승에 대한 필요성을 계속 주장했다. 지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6%를 기록했고 농림수산품 생산자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6% 올랐다.
최근 급락하는 원달러 환율과 주택담보대출 등이 금리동결을 결정짓는 원인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은 잠시 1100원대까지 하락했고 추가 금리인상이 있을 경우 1000원대도 가능하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미국은 추가 양적완화 방안을 발표할 전망이며 일본은 4년만에 제로금리로 복귀했다. 유럽중앙은행도 최근 금리를 1%로 동결했다.
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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