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울산시는 현대중공업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스팀을 인근 현대자동차와 현대하이스코에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오는 15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내년 초부터 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시간당 20톤의 스팀으로 전환해 현대자동차에 17.5톤, 현대하이스코에 2.5톤씩 공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현대중공업은 폐열을 자원화해서 판매함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현대하이스코는 스팀 생산에 필요한 LNG(액화천연가스) 사용량을 줄이는 등 연간 총 36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LNG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연간 1만188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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