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희원 기자]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와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전일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75.68포인트(0.69%) 상승한 1만1096.08, 나스닥 지수는 23.31포인트(0.96%) 오른 2441.23, S&P500 지수는 8.33포인트(0.71%) 상승한 1178.10에 마감했다. 오늘 국내증시는 뉴욕증시의 상승, 금통위의 금리결정, 옵션만기일 등이 주요 변수이다.

전일 뉴욕증시는 JP모간체이스의 3분기 실적 호조 소식이 상승세를 탔다. JP모간체이스는 3분기 순이익이 44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했으며 매출은 238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JP모간 데이비드 켈리 수석 스트래지스트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미국 경제가 사람들의 우려보다 좋은 수준임을 보여줬다”며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기정사실화돼있고 이것이 주식시장을 상승세로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일 이벤트인 한국은행 금통위의 금리결정과 옵션만기일은 시장에 큰 흐름을 바꾸지는 못할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금리결정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예상이 달라서 금리결정 여부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

투자전략은 금리인상시 보험과 은행주를 공략하고 금리동결시 건설과 증권주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이다.

옵션 만기일은 프로그램 물량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베이시스 강세흐름이 지속되고 있어서 큰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문서 KTB증권 애널리스트는 “옵션만기 영향은 미미할 것이다”며 “외국인 선·현물 매매와 금통위 결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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