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대 규모 박막태양전지 공장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대유에이텍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이 시각 주가는 전일대비 6% 넘게 오른 1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226만주에 달한다.
현재 대유에이텍이 생산중인 태양광 모듈 대부분은 현대중공업으로 납품되고 있는 상태. 현대중공업의 태양광 공장 증설에 따른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8일 현대중공업은 프랑스 파리 생고방그룹 본사에서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 드 샬렌다 생고방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막태양전지 공장 설립을 위한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100MW 규모의 박막태양전지(CIGS)를 생산하게 되며, 현대중공업은 2015년까지 생산 규모를 연간 400MW까지 확대해 이 분야 세계 5위권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한편 지난 7일 대유에이텍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83.7% 증가한 33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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