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삼성물산이 외인들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9일째 강세로 마감했다.
8일 주가는 전일대비 3.98% 오른 6만8000원으로 마감했으며, 거래량은 약 320만주를 기록했다.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는 오전 10시 35분경을 기점으로 상승폭을 확대, 장중 6만8500원을 터치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9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어제까지 8일 연속 순매수 행진에 나섰던 기관과 외국계는 이날 각각 99만주와 11만주를 순매수하며 상승에 일조했다. 반면, 개인들은 이날 96만주를 순매도하며 9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이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설이 나돌면서 외국계와 기관들의 투심을 자극한 결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사실로 확정된다면, 롯데쇼핑의 중국 진출 당시 주가 상승세와 비슷한 모습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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