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역대 최고
2010-10-05 박소연 기자
[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국토해양부는 전국 항만의 9월 한 달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154만6천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로, 전년동기대비 8.3%(11만9천TEU)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추석과 중국의 중추절로 작업 일수가 줄어 증가세는 다소 둔화했지만, 역대 9월 물동량으로는 최고 실적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수출입 화물은 100만5천TEU로 9.9%, 환적 화물은 51만9천TEU로 5.7% 늘었다.
부산항의 9월 물동량은 114만6천TEU로 10% 늘었고, 광양항은 광주·여수산업단지 수출물량의 일시적 감소로 0.9%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9월 물동량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인천항은 1.7% 증가한 14만9천TEU를 처리했다.
1~9월 실적은 1435만4천TEU로 전년동기대비 21.5% 늘었다.
국토부는 올해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이 1천900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