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확산 우려 ‘신종플루’…‘실비보험’으로 '대비'
2010-10-04 주가영 기자
[경제플러스=주가영 기자] 최근 전남 여수에서 신종플루에 걸린 4명의 학생이 나타나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신종플루의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질병관리 본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8월말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는 5만 6천848명이며 이중 27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플루로 인해 열이 많으면서(보통 37.8℃ 이상) 의사가 진단필요성을 인정하거나 고위험군 환자인 경우에 검사비를 실비보험 등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또한 약값을 포함한 치료비의 경우에는 신종플루가 발병해 병원에 입원 통원 치료를 하는 경우 입원실료, 입원 통원제비용 및 수술비 등을 역시 실비보험 등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 만일 입원 시에는 실손의료 외에 1일당 지급되는 입원비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사망시 질병사망을 보장하는 상품에 가입돼 있다면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CI보험의 말기폐질환진단자금을 보장하는 상품에 가입돼 있으면서 신종플루 중에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표중 인플루엔자 및 폐렴(J10~J18)에 해당하는 폐질환 중 만성적인 호흡기 기능상실을 초래하는 말기폐질환에 해당시에는 진단비를 받을 수도 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신종플루가 의심돼 의사의 소견 없이 본인의 판단으로 검사를 하게 되면 검사비를 받지 못할 확률이 높다. 또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예방차원에서 예방접종을 하는 경우에도 보험금을 받을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