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3Q '깜짝실적' 기대…↑
2010-10-04 박소연 기자
[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하반기 어닝서프라이즈가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4일 오전 10시 3분 현재 전일대비 2.74% 오른 2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141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굴삭기 판매 호조에 따른 수익 급증으로 3분기 영업익은 기존 추정치대비 69% 상승한 14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까지 건설 및 공작기계 부문 등의 주력사업 실적 호조가 예상되므로 올해와 내년 매출액추정치는 기존대비 각각 9%, 12%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이어 "중국 자회사 실적호조에 따른 지분법 실적이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적자에서 2011~2012년에 흑자전환한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30일 밥캣의 인수대금과 관련해 3100만달러 규모의 지급이행 소송을 당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