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거래기업에게 제품 기증받아 경매
판매금액은 자선활동에 사용
2010-09-28 정희원 기자
경매 이벤트에 물품을 내놓은 기업은 기부문화에 동참하는 동시에 회사와 제품을 홍보할 수 있고 경매에 참여한 개인 고객은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시중가격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경매는 기업은행 홈페이지 내 영피플 페이지에서 진행되며 하루에 한번, 판매회사가 정한 소비자가격의 50% 이내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이 중 최고금액이 낙찰가로 선정된다.
경매 거래금액은 IBK행복나눔재단에 전액 기부돼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치료비 및 장학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현재 맥클라렌 유모차, 모네타 레다 양수냄비 2종, 이브자리 침대커버세트, 메르디안 라텍스베개 등 물품 5종의 경매가 10월 8일까지 진행 중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참여 기업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경매 낙찰가만큼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할 방침이다”며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많은 기업과 개인 고객들이 나눔의 기쁨을 함께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