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IBK Style 체크카드’ 출시

결제와 포인트 적립을 카드 한 장으로 해결

2010-09-23     정희원 기자

 
[경제플러스=정희원 기자] 기업은행은 국내 37개 유명 제휴사의 멤버십 카드를 한 장으로 통합 사용할 수 있는 ‘IBK Style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에 신용카드에만 제공됐던 마이원서비스를 체크카드와 연결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마이원서비스란 여러 제휴사의 멤버십을 한 장의 카드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카드 여러 장을 소지할 필요가 없고 결제와 포인트 적립이 동시에 이뤄져 사용이 편리하다. 멤버십 통합 기능 외에도 인터파크, CJ몰 등 온라인 가맹점 할인과 강남․대학로․신촌 등 지역 존 할인 그리고 공연․ 도서구입 등의 할인쿠폰을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제휴사 멤버십 등록은 마이원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일괄 등록이 가능하다. IBK Style 체크카드는 VISA서비스와 후불교통기능을 추가했으며 이용대금 명세서를 이메일로 신청할 경우 대중교통요금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의 0.2% 캐시백, 휴대폰 이용대금 3% 할인 등 다양하고 실속 있는 서비스를 담고 있다.

기업은행은 마이원 홈페이지를 통해 IBK Style 체크카드 출시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부터 두 달간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외식상품권(CJ), 영화 예매권(CGV), 주유권(에쓰오일) 등의 반값 이벤트를 펼치며 10월 말까지 이벤트 참여자 중 약 250명에게 추첨을 통해 영화 관람권과 콤보이용권을 나눠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보다 5%포인트 상향되는 등 카드를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체크카드 사용이 늘고 있다”며 “20~30대 젊은 고객층이 선호하는 특화된 기능과 우대할인 등 신용카드 못지않은 서비스로 고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