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미지역 전략적 투자유치 나선다

2010-09-23     경제플러스

[경제플러스]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대표단이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투자유치 활동을 위한 장도에 나선다.

경기도 대표단은 글로벌 경기침체속에서도 최근 경제회복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미국을 대상으로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의료용 영상진단기기, 반도체용 전력부품 설계, 연료전지 분리판, 산업용 광학분석기 등을 제조하는 첨단기업 5개사와 1억5천만불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미래형 첨단기술 도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자협약(MOU) 체결을 체결하게 될 5개사는 ▲Siemens社(분당 킨스타워에 차세대 의료용 영상진단기기 연구시설 입주) ▲Analog Devices社(분당 킨스타워에 전력관련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연구시설입주) ▲Bruker Bio Sciences社(분당 킨스타워에 산업용, 과학용, 연구용 기자재(분석기기) 연구시설입주) ▲TS Fuel Cells Systems社(어연·한산 산업단지에 연료전지 금속 분리판 제조 시설입주) ▲Cabot社(평택 오성단지에 반도체 공정용 CMP 슬러리 제조 시설 입주)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투자유치활동 이외에도 경기도의 자매결연 지역인 버지니아주 Robert F. McDonnell 주지사와 양도·주간 교류공무원 파견, 첨단기업 협력, 문화교류 추진 등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美의회 및 정부 주요 인사와 면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한미 FTA, 경제협력 등 양국간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한미경제연구소(KEI)에서 한미 경제발전에 관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