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수출보험담보 수출채권매입 활성화’ 세미나 개최

한국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대응 방안 강의

2010-09-17     정희원 기자

외환은행은 16일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수출기업 임직원을 초청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공동으로 ‘수출보험(EFF)담보 수출채권매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제플러스=정희원 기자] 외환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공동으로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수출기업 임직원을 초청해 ‘수출보험담보 수출채권매입 활성화’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한국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국내 수출기업의 원활한 수출채권 매각을 위해 공사가 발행하는 단기수출보험을 담보로 하는 ‘상환청구권이 없는 수출채권매입 서비스’를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의 활성화를 위해 공사와 공동으로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1년부터 도입되는 한국국제회계기준에 따르면 수출기업이 기존의 방식으로 수출채권을 매각하는 경우 은행이 상환청구권을 보유해 수출채권매입액 전액이 차입금으로 간주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수출채권을 매각한 경우 은행이 상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수출채권매입액은 차입금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이에 따라 재무비율 개선 효과가 있다.

외환은행이 보험료를 부담해 수출기업은 금융비용을 줄이고 수출보험 가입금액 만큼 여신한도가 늘어남에 따라 수출 증가에 따른 운전자금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국내의 대기업 및 중견수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특화상품이다”며 “상환청구권이 없는 방식의 수출채권매각은 2011년부터 도입되는 한국국제회계기준에 적합해 수출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