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태풍 피해 태안지역 자원봉사 '구슬땀'
2010-09-16 김두윤 기자
[경제플러스=김두윤 기자] SK자원봉사단이 추석을 맞아 태풍 ‘곤파스’로 큰 피해를 입었던 태안을 찾아 AS(After Service) 자원봉사에 나섰다. SK 주요 계열사에서 참가한 160여명의 봉사단은 새벽에 서울과 대전에서 출발, 태풍 피해지역인 태안으로 이동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SK자원봉사단은 강한 비바람에 쓰러진 비닐 하우스 철거를 비롯해 인삼밭 정리, 사료작물 예취 등 피해 복구 활동으로 피해 농민들을 위로했다.
태안읍 유태권 읍장은 “기름 유출 때도 SK는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진정성 있게 도와줘서 고마웠는데 이번에 또 이런 일을 당해 도움을 받게 됐다”며, “지역적 연고가 없음에도 태안과 SK는 이제 깊은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SK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를 추석 자원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불우 이웃을 집중적으로 돕고 있으며,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는 ‘행복나눔의 계절’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연말 자원봉사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신배 SK자원봉사단장은 “우리 사회에는 명절임에도 사회적 관심에서 소외된 사회 구성원들이 많다"라며, "SK 기업 경영의 궁극적인 목적이 행복을 많이 만들어 나누는 것인 만큼 이웃에게 행복을 나눔으로써 의미 있는 추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