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펀더멘털 '이상無'...중장기로 대응해야

2010-09-09     박소연 기자

[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교보증권은 9일 삼성물산에 대해 "펀더멘털의 변화는 없고 단기 수급에 흔들릴 이유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주가가 수주·실적과 관련해 추세적으로 하락할만한 펀더멘털 변화는 없다"며 "단기적인 측면에선 삼성그룹 공사 및 지난해 분양한 신규 아파트 사업 매출 증가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측면에선 수주 전략 공종의 확대 및 해외수주 경쟁력 강화, 그리고 유리한 해외 발전소 발주 시황 개선으로 수주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와 삼성SDS 지분 등 보유하고 있는 투자유가증권 가치 등을 감안할 때, 절대 주가 수익률 측면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3일 싱가포르 현지 업체인 티옹셍과 조인트벤처를 구축, 2억달러(약 2358억원) 규모의 복합의료시설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