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실적개선 '기대'-우리證

2010-09-01     박소연 기자

 
[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영업이익은 600억원 내외를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올 영업이익은 추정치인 4211억원대비 19% 상향된 5000억원 내외까지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8월 누계 굴삭기 판매는 전년대비 72% 늘어난 1만6390대로 연간 목표치의 75%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중국 자회사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법이익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하 연구원은 "폭우, 지진 등 피해복구에 따른 수요 증가로 올해 중국법인(DICC)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2000억원과 132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미국 주택경기 부진에 따른 자회사(밥캣) 실적악화 우려와 오버행 이슈 등으로 최근 한 달간 주가는 9% 하락해 시장대비 9%포인트 하회했다"며 "이러한 주가하락은 오히려 저점매수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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