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더스+] 10/25 통화정책 방향성에 민감한 구간, 지정학 변화 → 정책 반응 → 산업 및 금융 파급, ECB 금리 2027년까지 동결 가능성

2025-10-30     경제플러스

1. 영국 총리 Keir Starmer,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관련 “러시아 석유·가스를 글로벌 시장에서 배제하겠다”고 선언

Starmer 총리는 러시아의 침공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영국 및 우크라이나 연합체가 러시아의 전쟁 자금을 차단하기 위해 “러시아산 석유·가스를 국제 시장에서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얼어붙은 러시아 자산의 해제 및 우크라이나 재건 자금으로의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국제무역·안보가 결합된 이 선언은 지정학 리스크가 단순히 군사적 문제가 아닌 글로벌 공급망·원자재 시장 변동성으로 직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러시아산 에너지 차단이 유가 상승과 대체공급 재편을 낳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2. European Central Bank(ECB), “금리를 최소한 2027년까지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 공개

10월 22일 로이터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유로권 인플레이션이 약 2.2%로 안정권에 머물고 경제도 완만히 성장하고 있다는 이유로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이 ECB가 현재 기준금리 2.00%를 적어도 2027년까지 유지할 것이라 전망하였다.

유로권 중앙은행이 장기간 금리 동결을 시사함으로써 유로화 약세 및 자본유입 이점이 나타날 수 있다. 반면 미·중·일 등과의 금리·환율 경쟁 속에서 유럽이 상대적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도 있다는 신호로 작용한다.

3. 국제금융시장은 다음 주 발표 예정인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에 주목하며 “시장 흐름 일시 안정” 국면 진입

글로벌 시장은 10월 24일 발표된 ‘Morning Bid’ 리포트에서, 미국의 9월 핵심 CPI가 전월 대비 3.1%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정부 셧다운 등으로 경제지표가 지연되고 있음에도, 시장은 다음 주 실질적인 인플레이션 발표에 대비하고 있다.

지표 발표 전 ‘관망모드’가 나타나면서 변동성이 일시 완화될 수 있으나, 인플레이션이 기대보다 높거나 낮으면 시장은 다시 빠르게 반응할 것이다. 특히 통화정책 방향성에 민감한 구간이다.

4. Sanae Takaichi 일본 총리, “군사비 지출을 GDP 대비 2% 수준으로 앞당기겠다”고 발표

일본의 신임 총리 Takaichi는 취임 직후인 10월 24일 지역 기자회견에서 “군사비를 GDP 대비 2%로 높이는 목표를 이전보다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북한 등 주변 안보 리스크를 의식한 조치로 해석된다.

일본이 국방비를 증대하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금융·경제 환경에 미칠 파장이 크다. 방산 수요 증가, 지역 공급망 재편, 통화·채권 시장에서의 구조 변화 등이 파생될 수 있다.

  • 에너지·원자재·지정학 리스크가 자산시장 변수로 재부상하였다.

  • 통화정책이 안정화 기조로 전환되는 가운데, 시장은 금리·환율 전환점에 주목하고 있다.

  • 주요국의 국방 및 안보 전략 변화가 경제·금융 변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면이다.

투자자 및 기업 경영진은 단순히 기업실적이나 단기 지표만을 바라보기보다, 지정학 변화 → 정책 반응 → 산업 및 금융 파급이라는 흐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