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테크+] 10/24 고성장 기술주는 아직 매수 매력, 글로벌증시 일부는 기술주 의존도가 높은 구간에서 조정 신호 감지, 기술주가 시장을 끌어왔으나 최근 상승세 다소 주춤

2025-10-30     경제플러스

1. 일부 거대 기술주 실적 부진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기술주 전체의 부담

미국 시장에서 발표된 기술주들의 3분기 실적 중 일부가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기술주가 시장 상승을 견인해온 주축이었음에도 이번에는 성장 기대가 다소 후퇴했다는 분석이다.

기술주는 ‘성장 스토리’의 핵심으로 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실적이나 전망이 기대에 못 미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한꺼번에 부각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단순히 기술업종이라는 이유만으로 안주하기보다 각 기업의 비용구조·경쟁환경·가이던스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 고성장 기술주는 아직 매수 매력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

일부 리서치 기관은 “향후 10년간 보유할 만한 기술주”로 두 기업을 선정하면서, 이들이 현재 밸류에이션 대비 여전히 성장 여지가 크다고 평가했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 기술주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으나, 이는 중·장기 성장 여력이 유지될 때만 의미가 있다. 즉 기술 혁신이 가시화되고 있는 기업이라야 실제로 유망하다. 따라서 기술주 개별 기업의 사업모델 변화, 경쟁구도, 수익성 회복 여부 등이 관전 포인트다.

3. 기술업종 중 일부 중소형주가 조정 중이며, 투자자들의 선별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예컨대 도메인 네임·인프라 기업인 VeriSign, Inc.(VeriSign)은 최근 한 달간 약 12% 가까이 주가가 하락했다는 보도가 있다.

기술주 전체가 동반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성장 기대가 앞섰던 중소형 테크주는 리스크 노출이 클 수 있다. 투자자는 대형주의 ‘테마 성장’과 중소형주의 ‘리스크 재평가’ 사이를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

4. 시장 전반이 실적 시즌 돌입을 앞두고 ‘기대·불확실성’ 양면에 놓여

미국 증시는 기술업종 실적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금리·무역·거시경제 변수도 함께 작용하며 테크주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적 시즌은 테크주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다. 좋은 실적이 나오면 추가 상승 여력이 있지만, 기대에 못 미치면 급격히 평가절하될 수 있다. 따라서 시장은 ‘실적 발표 전의 기대’와 ‘발표 이후의 결과’ 간 간극(gap)을 주의 깊게 본다.

5. 기술주 약세로 인해 글로벌 증시 중 일부는 기술주 의존도가 높은 구간에서 조정 신호가 감지되었다

리포트에 따르면 “기술주가 시장을 끌어왔으나 최근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다”는 분석이 나왔으며, 이는 지수 전반의 상승 흐름에 부담이 되고 있다.

기술주가 시장 견인의 중심이었다면 그 반작용도 클 수 있다. 특히 기술주 약세는 단일 섹터 리스크로 끝나지 않고, 전체 지수·성장주군·투자심리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기술주의 흐름은 자산배분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업종은 ‘성장 기대 유지 ↔ 실적 불확실성 확대’라는 이중 국면에 놓여 있다. 투자자 및 기업 경영진은 기술주 하나만을 바라보기보다는 실적 발표 일정, 가이던스 변화, 비용 구조 효율성, 거시경제 변수 연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