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더스+] 10/22 Trump Xi 주석과 환상적 거래(fantastic deal)를 이룰 것, IMF 성장 둔화 지속 하방 리스크
1. 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곧 있을 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앞두고 “환상적 거래(fantastic deal)를 이룰 것”이라고 선언
트럼프 대통령은 호주 총리와의 회담 중 향후 중국과의 무역 및 희토류 사안에서 “환상적인 협상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표명하였다. 그는 “미국은 아주 강한 위치에 서 있다”고 강조하면서, 협상 결렬 시 내달 1일부터 중국 수입품에 대해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위협도 언급하였다.
무역 협상의 낙관적 메시지는 위험선호 회복을 자극할 수 있으나, 동시에 관세 카드가 협상 전술로 계속 사용된다는 점은 기업들의 공급망 비용 증가 가능성을 높인다. 시장은 협상 진행 상황과 관세 리스크의 실질적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
2. European Central Bank(ECB) 수석이코노미스트 Philip Lane, 달러 유동성 리스크에 대해 은행권 경고
Lane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은행들이 미국 달러 자금조달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며, 최근 미국 관세 정책과 맞물려 달러 조달이 어려워질 경우 대출 여건이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그는 일부 유로존 은행의 달러 차입 비중이 자산 대비 10%를 넘는 사례가 있다며, 유동성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미국 달러가 금융시스템의 기축통화로서 여전히 중심적이므로 달러 유동성 제약은 글로벌 금융안정을 흔드는 잠재적 변수다. 은행주는 물론 다국적 기업들의 외환·자금조달 전략에도 충격이 파급될 수 있으므로 투자자는 이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
3. Riksbank(스웨덴 중앙은행) 총재 Erik Thedeen, 재정건전성 복귀 강조
Thedeen 총재는 스웨덴이 최근 3천억 크로나(약 318억 달러)에 달하는 군사비 조달을 위해 일시적으로 재정준칙을 유예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재정건전성으로의 조속한 복귀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국방비·중부상비용이 GDP 대비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명확한 재정조정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사·안보비 지출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재정준칙 완화가 장기화되면 신용평가·금리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주식·채권시장 모두에 부담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유럽 신용시장에 감시가 필요하다.
4. 유럽 주요 지도자들, Ukraine 전쟁 종식 향한 공동선언… “정당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원한다”
유럽연합(EU) 및 주요 국가 정상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마땅히 받아야 할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모두 연대한다”고 선언하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속에서 유럽이 외교적 틀을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이 선언은 군사적 대응뿐 아니라 외교·경제 전략을 포함한 ‘다차원 전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기업들 입장에서는 제재·무역 흐름·방산 수요 등의 변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재차 부각될 수 있다.
5. International Monetary Fund(IMF)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 발표: 성장 둔화 지속, 리스크는 하방에 치우쳐
IMF는 최신 보고서에서 2025~26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각각 3.2%·3.1%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보고서는 관세 확대·정책불확실성·노동공급충격 등이 성장의 하방 리스크로 작용한다고 지적하였다.
낙관적 변수가 제한된 가운데 리스크 요인은 여전히 상존한다는 경고다. 투자자 및 정책입안자 모두 ‘성장 둔화’라는 구조적 국면을 인식하고 대응 전략을 재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
무역·통화·재정 변수의 복합화: 미국-중국 무역협상, 달러 유동성 리스크, 재정건전성 문제 등이 동시에 부상하고 있다.
외교·군사 리스크가 경제·자본시장 변수로 전환: 우크라이나 평화선언과 같은 외교 이벤트가 자산시장 리스크 요인으로 확대되고 있다.
성장 둔화 아젠다가 재검토 국면에 진입: IMF 성장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시장은 ‘성장 둔화 ↔ 정책 대응’ 간 균형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업·투자자들은 단기 수익 흐름 이면에 있는 구조 리스크와 글로벌 거버넌스 변수까지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통화·재정·외교 이벤트가 시장 변동성의 촉매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