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더스+] 10/21 기술 변화(특히 AI)가 경제구조 변동의 핵심축, 일본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은 경제 안정을 저해, 일본 니케이 지수 2.8% 상승

2025-10-23     경제플러스

1. European Central Bank(ECB) 총재 Christine Lagarde, “글로벌 경제가 아직 관세 충격을 완전 인식하지 못했다”

Lagarde 총재는 “현재 수출입 기업이 관세 비용을 흡수하고 있지만, 이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 소비자 물가에 전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며, 기술 변화(특히 AI)가 경제구조 변동의 핵심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세 부담이 아직 소비자 가격이나 내수 수요로 전이되지 않았다는 인식은 ‘잠재적 인플레이션 부담’이 아직 시장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이는 실물경제·금융시장 모두에게 경계해야 할 리스크로 작용한다.

2. Japan 재무장관 Katsunobu Kato,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은 경제 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

Kato 장관은 국제통화금융위원회에서 환율 급변이 기업과 소비자의 행동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언급하며, 인공지능·기후변화·인구구조 변화 등이 장기적으로 사회·경제 리스크를 증대시킬 수 있다고 진단하였다.

환율의 급격한 움직임은 수출업체에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비용·리스크 측면에서는 위협이다. 엔화 등 주요 통화의 변동성 확대는 일본뿐 아니라 글로벌 채권·상품시장에 파급될 수 있어 투자자들은 환율 리스크까지 고려해야 한다.

3. International Monetary Fund(IMF) “관세·부채·비은행 금융이 세계 금융안정의 취약 축”

IMF는 최근 경고문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이 아직도 관세 확대, 정부·기업 부채 증가, 비은행 금융기관(NBFI)의 리스크 확대라는 구조적 문제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자산가치가 견조하게 보이는 가운데 이러한 구조적 리스크는 시장의 충격 대응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단기 펀더멘털이 양호하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금융시스템 내의 눈에 보이지 않는 취약점이 더 큰 리스크로 부상할 수 있다.

4. 글로벌 시장, 일·중 경제가 혼재된 흐름 보이며 투자심리 민감 반응

아시아 증시는 일본의 니케이 지수가 약 2.8% 상승하며 리스크온 흐름을 보였고, 중국의 3분기 GDP가 전기 대비 1.1%, 연율 4.8%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다만 중국의 부동산 약세 등 구조적 리스크는 여전하다.

일본의 경기부양 기대감은 리스크온 심리를 자극했지만, 중국의 성장둔화는 글로벌 성장 둔화의 실질적 징후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기업·투자자들에게 ‘양호한 뉴스’만을 근거로 리스크를 과소평가하지 말라는 경고다.

5. 외교·무역 리스크 재부상 — Donald Trump-Xi Jinping 회담 기대 속 긴장 고조

미국과 중국 간의 고위급 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양국 간 무역과 기술 통제 이슈가 다시 부각되면서 글로벌 금융 책임자들이 긴장감을 표명하였다. “침착하게 대응하라”는 IMF 최고위 인사의 언급이 주목받았다.

미-중 간의 지정학·기술 패권 경쟁이 단순한 무역 갈등 차원을 넘어 글로벌 거시경제 변수로 자리잡고 있다. 투자·기업 경영 전략은 이러한 변수에 대한 대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관세·환율·기술 전환이라는 3대 구조 리스크가 다시 드러나고 있으며

통화정책과 금융안정 측면에서도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아시아 경제의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은 양극화된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무역·기술·금융이라는 교차점에서 정책 리스크와 구조 리스크가 동시에 상존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각된다

투자자·기업 경영자는 단기 실적 흐름뿐 아니라 거시정책 변화, 무역·기술 지형 변화, 금융시스템 리스크까지 삼각 축으로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