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가을 밤하늘을 수놓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 성료
[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한화가 주최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가을 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쇼에는 약 100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운집해 도심 최대 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장 열기와 더불어 온라인 참여도 폭발적이었다. 유튜브 채널 ‘한화TV’를 통해 생중계된 이번 불꽃축제는 최대 동시 접속자 24만 명, 누적 조회 수 218만 회를 기록하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불꽃쇼에는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캐나다 등 3개국 연화팀이 참여했다. 한국팀은 ‘골든 아워 – 빛나는 시간 속으로’를 주제로 시간의 흐름을 형상화한 불꽃과 함께 사각형·왕관 모양의 연출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올해는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양방향에서 불꽃이 터지는 ‘데칼코마니 방식’을 도입해 관람객 분산 효과를 꾀했다.
안전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여 한화 임직원 봉사단과 전문 인력 등 3,700여 명이 현장을 지원했으며, 서울시와 경찰·소방 등 관계 기관도 5,000여 명을 배치했다. 또한 통신사와 협업한 ‘오렌지세이프티’ 앱을 통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모니터링하며 질서 유지를 도왔다.
한화 관계자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문화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오프라인 대규모 집객과 온라인 참여 확대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축제 모델을 보여주며, 브랜드와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사회적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