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CEO+] 9/19 오라클 CEO — 클라우드 오더북 조 달러 전망,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자율주행 배터리 노트북 프로젝트 진전 중
연준 이후의 금리 환경, 글로벌 규제, AI/클라우드 수요, 회사 리더십 등이 기업 경영진 발언을 통해 다시 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 보잉(Boeing) 켈리 오트버그 CEO — “777-9 인증 지연” 재확인
Boeing의 켈리 오트버그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777-9 여객기의 인증 절차가 계획했던 타임라인보다 뒤처져 있으며, 이로 인해 납기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현재 기술적 문제는 새로 발견된 건 아니지만 문서 및 절차상의 검토가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우주 섹터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고, 보잉 자체에도 투자자 신뢰 회복 측면에서 부담이 커졌다. 인증 지연은 계약 이행 지연·비용 초과 위험을 동반하며 과거 이슈가 반복될 가능성도 경고됨.
2) 오라클(Oracle) 사프라 캐츠 CEO — “클라우드 오더북 조 달러 전망 유지”
오라클 최고경영자 사프라 캐츠는 AI 및 클라우드 제품군 수요 증가에 힘입어 회사의 클라우드 오더북(order-book)이 앞으로 몇 년 동안 조(trillions의 절반 규모)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이 발언 이후 기술주, 특히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자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으며, 오라클 주가는 기술주 랠리에서 선두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기대치가 높아질수록 실적 미스매치가 나왔을 때 하락폭도 커질 수 있다는 경계감 존재.
3)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JPMorgan CEO — “정책 불확실성 계속 부담”
JPMorgan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최근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관세·규제·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이 기업 투자 심리 회복의 장애물이라고 언급했으며, 금리 인하 기대가 점차 시장에 반영되고 있으나 정책 변화 속도와 방향성이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금융주 및 은행 대출 중심주는 이러한 불확실성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했으며, 투자자들은 대출과 기업 투자 활동 회복 여부를 지켜보는 중이다.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경기민감주에 기회가 생길 수 있음.
4)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 — “자율주행 배터리 노트북 프로젝트 진전 중”
머스크는 내부 보고서 및 언론 인터뷰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자율주행 배터리 및 노트북 형태의 하드웨어 프로젝트가 초기 개발 단계에서 성공적인 모듈 테스트를 통과하고 있으며, 제품 출시 가능성이 좀 더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기술 기업 및 전기차 관련주가 반응했으나, ‘확정 발표’가 아니기 때문에 기대에 기반한 모멘텀이 강했음. 기술 완성도·규제 승인·공급망 확보 등이 제품 상용화의 관건.
5) 팀 쿡(Apple) CEO — “AI 기능 강화 및 생산라인 일부 미국 복귀 논의”
팀 쿡 CEO는 인터뷰에서 아이폰/맥 제품군에 AI 기능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며, 일부 부품 생산 또는 조립 공정을 미국 내로 이전하는 방안이 내부적으로 활발히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애플 주가는 소폭 긍정 반응, 미국 내 제조 및 공급망 정책의 변화는 보조금/관세 혜택 가능성과 연결돼 있음. 다만 이전 비용·노동 인프라 확보 등이 실제 실행 여부의 핵심 리스크.
6)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Meta CEO — “광고 매출 회복 조짐”
Meta의 저커버그는 분기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 컨퍼런스에서 최근 광고 지출 감소 추세가 둔화되었고, 일부 주요 광고주들이 다시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 광고주 회복세는 북미 및 유럽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함.
Meta 주가 회복 기대감 커졌고, 기술주 전반의 실적 개선 기대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 다만 경기 둔화 시 광고 지출은 조기에 줄여질 수 있는 항목이라는 점에서 취약성 있음.
7)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 Netflix 공동 창업자/고문 역할 발언 — “콘텐츠에 AI 도구 더 통합할 계획”
헤이스팅스는 최근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컨퍼런스에서 Netflix가 콘텐츠 제작과 추천 알고리즘에 생성형 AI 도구들의 통합을 가속화할 예정이며, 특히 사용자맞춤 추천 및 자동 자막/번역 기술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리밍 및 미디어 관련 기술주들이 긍정 반응, 사용자 경험 향상과 제작비 절감 가능성 기대됨. 그러나 저작권·윤리적 이슈·콘텐츠 품질 유지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음.
8)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Microsoft CEO — “클라우드 수요, 유럽·인도 중심 확대 중”
나델라 CEO는 최근 투자자 보고에서 Microsoft Azure 서비스의 클라우드 수요가 유럽과 인도 지역에서 특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기업 고객의 AI 및 데이터 분석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지역의 규제 및 인프라 장벽을 낮추기 위한 정책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Microsoft는 클라우드 사업 확장의 수혜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 다변화 전략의 효과성이 다시 강조됨. 그러나 유럽·인도의 전력 및 네트워크 인프라 제한, 규제 프레임워크 불확실성 등이 도전으로 남아 있음.
9) 사프라 캐츠(Oracle) CEO — “AI-Cloud 비용 절감 위한 내부 최적화 작업 진행 중”
캐츠 CEO는 오라클 내부에서 AI 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하여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는 구조조정 및 운영 효율화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 서버 하드웨어 재활용,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 재협상 등이 주요 항목이라고 함.
원가 절감 노력은 마진 개선 기대를 높이는 요소로, 기술주 밸류에이션 압박 완화 가능성이 있음. 하지만 절감 작업이 서비스 품질 및 성장 속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균형잡힌 실행이 필요함.
10) 암호화폐 기업 Figure Technology CEO — “DeFi(탈중앙금융) 쪽 파트너십 확대 계획”
Figure Technology는 최근 발표에서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젝트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임을 전했으며, 이는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 및 사용자 금융 서비스 다양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했다.
암호화폐 업계 내에서 DeFi 관련 기술 및 상품이 성장 동력으로 다시 떠오르는 모습이며, 규제 및 보안 위험이 동반됨에도 사용자 유치 및 네트워크 효과 기대가 높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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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기업들은 AI/클라우드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성장 기대가 커지고 있고, 비용 절감과 공급망/인증 지연 같은 현실적 리스크를 인지하며 대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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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및 Web3/DeFi 관련 기업들이 제도권 시장 진입 및 사용자 서비스 확장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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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에서는 중국 시장 규제, 무역 정책, 인증 절차 지연 등이 기술 기업의 해외 사업 및 매출 성장에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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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반적으로는 금리 인하 기대가 투자심리에 우호적 환경을 제공하지만, 정책 속도 및 실질 지표(고용·물가·인프라)가 이를 뒷받침하지 않으면 실망 조정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