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와 업무협약... ‘태양광보험’ 재생에너지 지원

2025-09-18     이솔 기자

[경제플러스=이솔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1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사단법인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 태양광 에너지 보급 확대와 RE100(기업의 재생에너지 100% 사용) 목표 달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손해보험은 협회 회원사와 관련 태양광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소종합보험’ 전용상품을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화재, 자연재해 등 재물손해는 물론, 제3자 배상 책임, 휴업손해 등 다양한 위험을 포괄한다.

또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요건 충족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태양광 사업자들의 투자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협약식에는 서지훈 한화손해보험 기업보험부문장과 곽영주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태양광 발전소 운영의 리스크를 줄이고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차원에서 친환경 에너지 관련 서비스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측은 “보험상품 제공으로 회원사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태양광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협력을 통해 국내 태양광 산업 확대와 RE100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보험업계와 재생에너지 산업 간 협력의 대표 사례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금융지원 제도와 맞물려 태양광 사업 진입 장벽 완화 및 사업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