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9/18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 + 기술 및 AI 수요 중심 성장 테마 + 지정학 및 무역/규제 리스크
중국-미국 기술 경쟁, 암호화폐 시장의 모멘텀, 기업의 리더십 안정 및 규제 변화 등이 주요 테마로 부상했다. 첨단 기술 기업들은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AI·클라우드 인프라 확대 등에 집중 중이며, 암호화폐 자산은 금리 전망과 규제 환경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1) 중국, 주요 기술기업들에게 Nvidia AI 칩 구매 중단 지시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AC)은 ByteDance, Alibaba 등 주요 테크 기업들에게 Nvidia의 최신 AI 칩 ‘RTX Pro 6000D’의 구매를 중단하고 기존 주문을 취소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미국 기술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의 일환이며,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Nvidia 주가는 사전시장(premarket)에서 약 1% 하락했다. AI 칩 수요가 중국 내에서 중요한데, 이 조치는 기술 공급망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킨다.
2) 비트코인 상승 · 이더리움은 소폭 하락…암호화폐, Fed 결정 앞두고 혼조 양상
비트코인은 $116,000선 전후에서 약 1% 상승세를 보이며 9월 들어 모멘텀이 강화된 모습이고, 이더리움은 소폭 하락하며 $4,500대 근처를 유지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발표할 금리 인하 신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낮은 금리가 위험자산인 암호화폐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확대 중이다. 다만 일부 자산은 이미 과열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3) 미-영간 기술협력 “Tech Prosperity Deal”, AI·클라우드 인프라 투자 대규모 체결
미국과 영국은 £31B(약 $42B) 규모의 기술 협력 협정을 체결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AI 슈퍼컴퓨터,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확장 계획에 대거 참여하기로 했다. Nvidia는 영국 내 120,000 GPU 배치, Google은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을 포함한 투자를 약속했다. 이는 영국을 글로벌 기술허브로 강화하려는 전략과, 미 기업들에 대한 유럽 규제 환경의 경쟁력 확보가 맞물린 결과다.
4) Bank of America CEO 모이니핸, “단기적으로 떠나지 않는다” 발표
Bank of America의 브라이언 모이니핸 CEO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단기적으로는 회사를 떠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중장기 승계 준비가 진행 중이라는 점도 공개했다. 또 영국에 인력 확장 계획도 언급되며 국제 사업 확대 의사도 내비쳤다. 이는 경영진 안정성과 글로벌화 전략을 시장에 확인시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5) 달러 반등 및 유로 대비 약세 조정, Powell 발언 주시
시장은 연준 의장 파월의 기자회견 및 정책 발표에 주목 중이며, 연준이 예상된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인플레이션 압력과 정치적 요소들(white house vs 연준 독립성 등)이 여전히 시장 불확실성으로 작용 중이다. 달러는 최근 최저치 대비 소폭 반등했으며 유로화는 4년 만에 강세를 보였다.
6) Bullish 암호화폐 거래소, 뉴욕 BitLicense 취득으로 제도권 확대
암호화폐 거래소 Bullish가 뉴욕주 금융감독청(NYDFS)으로부터 BitLicense를 취득함으로써 기관 및 대형 트레이더 대상 암호화폐 현물(spot) 거래 및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고, CEO는 이 허가를 미국 확장의 핵심 단계로 평가했다. 이는 암호화폐 플랫폼이 규제 준수를 확보함으로써 제도권 안착을 노리는 움직임이다.
7) Workday,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20억 달러 지분 참여 발표
Workday 주가는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약 $2B 규모 지분을 확보하고 경영진 리더십을 지지한다는 발표 이후 상승했다. 이는 경영 전략 및 기관 투자자들의 기대치 정렬(signaling effect)을 수반하며, 기술기업에 대한 기관의 신뢰 회복 조짐으로 해석된다.
8) YouTube, 새 미디어 리더십 강조하며 AI 콘텐츠 전략 강화
YouTube 쪽 경영진은 최근 발표에서 AI를 핵심 콘텐츠 생성 기술로 내세우며, 이용자 맞춤 콘텐츠, 자동화된 편집, 생성형 AI 도구 통합 등을 통한 플랫폼 혁신을 강조했다. 이는 미디어 업계 경쟁 치열화 속에서 유튜브가 리더십 유지를 위해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9) StubHub IPO 예정 및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준비
티켓 운송 및 리셀 시장의 StubHub가 공모가 $23.50로 주당가치를 정하고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준비 중이며, 기업 가치 약 $8.8B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IPO 시장 회복의 일환으로 기술·온라인 플랫폼 기업 상장이 다시 투자자 관심을 받고 있다.
10) 금시장 안정 및 기술주 중심 강세, Fed 결정 대기 중 투자자 혼조심리
월가 주요 지수는 연준의 정책 발표 직전 큰 움직임 없이 보합세를 보였고, 기술주는 AI 및 클라우드 수요 기대감으로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했다. 금(골드)은 최근 기록적 수준에 근접했다가 조정이 있었고,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가 실제로 어떻게 발표될지, 그 이후 통화정책의 지속성과 규제·무역 리스크가 어떻게 완화될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중심 흐름은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 + 기술 및 AI 수요 중심 성장 테마 + 지정학 및 무역/규제 리스크”의 조합이다. 특히 Nvidia-중국 간 칩 수출 제한, 달러 및 금리 움직임, 암호화폐 플랫폼의 제도권 진입 등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주 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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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발표 메시지가 시장 기대치와 얼마나 일치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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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및 규제 환경 변화가 공급망 및 매출에 미치는 실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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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관련 규제 및 철학적 변화 (BitLicense, Stablecoin 규제 등)가 투명성과 신뢰에 얼마나 기여하는가
이 모든 요소가 단순히 기대감이 아닌 실체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느냐가 향후 주가 방향성의 분기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