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CEO+] 9/17 Citi 이더리움 연말 목표가 $4,300 제시, Wall Street 관세 관련 대법원 판결 대기 불확실성 확대

2025-09-18     경제플러스

기술주, 무역규제, 주가 보고 방식 변화 등의 이슈들이 CEO 및 고위 경영진의 발언으로 주목받았고, 시장은 변화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트럼프 - 분기 실적 보고서 폐지 주장 & Nasdaq CEO 지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업들이 지금처럼 매 분기 분기 실적을 보고하는 대신 반기(6개월)마다 보고하도록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다시 제기했으며, Nasdaq의 CEO 아데나 프리드먼 역시 이 아이디어에 동의한다고 밝혀 기업들의 규제 부담을 줄이고 단기 성과 중심주의(short-termism)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안은 기업 경영자 입장에서는 부담 완화라는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으나, 일부 투자자들과 학계에서는 투명성 저하, 실망 정보 발표 지연 가능성 등을 우려. 시장 전체적으로는 “보고 빈도 축소 → 정보 지연” 가능성이 주가 변동성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계 심리가 형성되고 있다.

Citi, 이더리움 연말 목표가 $4,300 제시

시티그룹은 이더리움(Ethereum)의 연말 가격 전망치를 $4,300으로 제시하면서, 안정코인(stablecoins) 및 토큰화(tokenization) 등의 사용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을 배경으로 들었다. 다만 시티는 현재 가격이 실질 활동 수준보다 감성(sentiment)에 의해 더 부풀려졌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이 전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중이며, 이더 관련 ETF 유입 기대감 등이 주가에 일부 반영됨. 하지만 “감성 주도(senti-driven)” 상승 가능성 경고는 과열 우려를 끌어올리는 요소다.

Uniqlo 설립자, 미국 관세가 미국 소비자에 가장 큰 부담 가능성 경고

패스트리테일링(Fast Retailing)의 대표이자 유니클로(Uniqlo)의 설립자인 야나이 타다시(Yanai Tadashi)는 글로벌 무역 속에서 미국이 부과한 관세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큰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혀, U.S. 시장에서의 가격 상승 및 소비 둔화 가능성을 지적했다.

소비재 및 의류 업종에서 관세 부담이 실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 유니클로 측은 이미 미국 내 제품 가격 인상을 계획 중이며, 이는 소비자 물가 및 소비자 수요 약화 우려로 연결됨.

Nvidia, 중국의 반독점 조사 대상 … CEO Huang의 공세에도 부담

중국 국가시장감독총국(SAMR)은 Nvidia가 Mellanox 인수 당시 중국 시장에 대한 특정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혐의 아래 반독점 조사에 나섰고, 이는 마침 미국-중 무역 대화가 벌어지고 있는 시점에 발표되었다.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올해 여러 번 중국을 방문하며 현지 시장 참여 확대 의지를 보였으나, 이런 조사 소식은 주가에 약한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Nvidia 주가는 조사 발표 직후 한때 크게 하락했으며, 기술주 전반에 무역·규제 리스크가 상승요인으로 부각됨. 투자자들은 중국 내 사업 모멘텀 vs. 정치적 리스크 간 균형을 예의주시하고 있음.

Wall Street, 관세 관련 대법원 판결 대기 감싸며 불확실성 확대

Wall Street 및 미국 기업들은 Trump 행정부가 시행한 관세 조치들이 합헌인지 여부를 다룰 예정인 미국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으며, 이 판결이 회사 운영, 비용 구조, 무역 환경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일부 기업은 관세가 철폐되거나 보상 금액이 환급될 경우 일회성 수혜 가능성을 기대하지만, 새로운 무역 및 관세 메커니즘 도입 가능성 또한 시장에 부담을 준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관세 리스크가 완화되길 기대하나, 정치적 또는 법적 공방이 장기 리스크로 존재함. 그간 관세 수익이 재정 균형에 기여해 왔던 측면들이 있기 때문에, 수익성 및 정부 지출 구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

규제 변화, 무역 및 관세 리스크, 암호화폐 수요, 기술기업의 중국 사업 환경 등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발언들이 실제 정책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과 예상보다 빠르거나 강한 조치가 나올 경우의 충격에 대비하고 있으며, 향후 기업 실적 및 규제 동향이 주가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