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현대커머셜, 직무 선택은 입사 후... 파격 신입 인재 공개채용 진행

2025-09-03     이솔 기자

[경제플러스=이솔 기자]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이 미래 금융 산업을 이끌어 갈 신입 인재 공개 채용에 나섰다.

양사는 1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전 10시까지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대학 기졸업자와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 심사 △필기시험(10월 12일 예정) △면접(10월 넷째 주~11월 셋째 주)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입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채용은 직무 구분 없이 지원한 뒤 입사 후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후 본인이 원하는 부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카드상품 기획, 금융상품 영업, 재무·경영관리, 리스크 관리, 브랜드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다.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은 지원자들이 직무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잡셀링(Job Selling)’과 ‘잡페어(Job Fair)’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실무자가 직접 직무를 소개하고, 신입 인재들이 질의응답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부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채용 설명회도 마련된다. 오는 9월 8일 서울 여의도 본사 사옥에서 열리는 ‘Open Day’에서는 기업 문화와 인사 철학 소개, 사옥 투어, 1:1 채용 상담, 자기소개서 첨삭, 선배사원 Q&A 등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채용 플랫폼 ‘커리어톡’을 통해 9월 4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100명이 초청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직무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채용 방식을 통해 지원자들이 스스로 경력을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금융 산업의 변화를 이끌 도전적인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