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K-택소노미 AI’ 도입… 녹색금융 지원 강화
2025-08-27 이솔 기자
[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우리은행은 ESG 경영과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K-택소노미 AI’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기업의 친환경 사업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고, 녹색금융 지원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게 됐다.
‘K-택소노미 AI’는 국내외 환경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친환경 사업 적합성을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반 평가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에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방식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AI는 정부 정책, ESG 가이드라인, 기업 보고서 등 다양한 외부 자료를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분석해 기업의 친환경 사업 적합성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기업의 녹색 사업을 효율적으로 판단하고, ESG 금융 확산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지속가능 금융을 확대해 국내 녹색금융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K-택소노미 정책과 연계해 국내 금융권의 ESG 금융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들에게 맞춤형 녹색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