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7/29 테슬라·삼성, AI 칩 공급 계약 체결, 시장구조 편중 심화

2025-07-29     경제플러스

1. 미·EU 무역협상 타결, 시장에 긍정 신호

미국과 유럽연합이 자동차·반도체 수입에 대해 15% 관세를 적용하는 무역프레임워크에 합의하면서, S&P 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무역 리스크가 일정 부분 해소되며 글로벌 증시의 상승 흐름에 불확실성 완화 효과가 발휘되었습니다.

2. 올해 IPO 모멘텀 회복 기대

Nasdaq의 프리드먼 CEO는 최근 대형 기업의 IPO 활성화 흐름을 언급하면서, 하반기 및 내년 IPO 시장이 밝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신규 상장 기업 증가가 유동성 확대와 투자 심리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3. 테슬라·삼성, AI 칩 공급 계약 체결

Tesla는 삼성과 1,650억 달러 규모의 AI6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테슬라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약 1.6% 상승했습니다.

AI 수요 증대 상황에서 반도체 협력은 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 중입니다.

4. 핵심 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긴장감 고조

이번 주 Microsoft, Meta, Amazon, Apple 등 ‘매그니피센트 7’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집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실적이 AI 중심 시장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5. JP모건 ‘Buy’ 상향 후 Nike 주가 4% 급등

JP모건이 Nike에 대해 ‘Overweight(비중확대)’로 상향하며 비즈니스 회복 기대를 제시했고, 주가는 전일 대비 약 4% 상승했습니다.

애널리스트의 밸류에이션 상향이 대형 브랜드 소비재 기업에도 즉각적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6. 헤지펀드, 기술주 줄이고 필수소비재 집중

Goldman Sachs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최근 기술주 수익 포지션을 빠르게 줄이고 식음료 등 필수소비재에 배치하는 전략으로 전환했습니다.

높은 밸류에이션과 금리 리스크에 대응한 방어적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7. 시장 구조 편중 심화 우려

S&P 500 지수는 연초 이후 약 67% 상승한 반면, 동일 비중 지수는 32% 상승에 그치며, 소수 빅테크 종목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커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시장 전반은 호조지만 실질적인 상승은 일부 기업에 집중되고 있다는 구조적 경고입니다.

8. WTI 유가 및 유로화 변동

미·EU 무역합의 기대감과 투자 심리 회복에 따라 원유는 0.5% 상승했고, 유로는 달러 대비 약 0.7% 하락했습니다.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상품시장과 외환시장에도 전이된 흐름입니다.

9. 기대 인플레 주도, 금리 동결 가능성 높아

이번 주 연준 회의를 앞두고 각종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시장은 9월까지 금리 인하보다는 현 수준 유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무역 기대와 함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도 중요한 투자 주제입니다.

10. 채권 수익률 상승 속 주식 모멘텀 유지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수익률↑) 중이나, 시장은 여전히 고밸류에이션 기술주 위주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채권 시장의 긴축 조짐에도 기술주 중심 매수 흐름은 여전합니다.

최근 미국 증시는 주요 무역 협상 진전빅테크 실적 발표 대기, AI 및 구조적 성장 기대라는 세 가지 흐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전반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동시에 헤지펀드들의 포트폴리오 재조정, 일부 기술주 집중에 따른 구조적 불균형 가능성, 통화정책 여파 등이 향후 시장의 주요 리스크로 지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