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ETF 퇴직연금 잔고 2조원 돌파… 투자 트렌드 주도

2025-07-12     이솔 기자

[경제플러스=이솔 기자] 하나은행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ETF(상장지수펀드) 상품 판매잔고 2조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은행은 10일, 지난 몇 년간 적극적으로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써온 결과, ETF를 활용한 퇴직연금 계좌의 판매잔고가 2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ETF는 낮은 운용 보수와 시장 대표 지수 추종의 장점으로 퇴직연금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하나은행은 고객 맞춤형 상담과 디지털 채널을 통한 편리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ETF 상품 판매를 확대해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ETF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솔루션 제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체 퇴직연금 시장에서 ETF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의 이번 성과는 업계 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