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 설계에 글로벌 거장 ‘노만 포스터’ 합류
2025-06-20 송성훈 기자
[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에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손잡았다.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노만 포스터가 직접 참여해 한강 조망과 동선 최적화 등 혁신적 설계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노만 포스터는 애플 본사 ‘애플 파크’를 비롯해 런던 시청사, 홍콩 HSBC 본사 등 세계 곳곳의 랜드마크를 디자인하며 건축계의 거장으로 평가받는다.
삼성물산은 기존 설계안을 기반으로 포스터의 디자인 철학을 접목해 고급 주거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압구정2구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형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글로벌 최정상급 건축가와 함께 새로운 주거의 기준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국내 재건축 시장에서 디자인과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