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최고 연 2.8% 금리 주는 수시입출금 통장 출시

2025-05-31     이솔 기자

[경제플러스=이솔 기자] 

SC제일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연 2.8%(세전) 금리를 제공하는 ‘SC제일 웰쓰세이버통장’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이자 계산 기간의 전월 마지막 영업일 은행 거래 실적 구간에 따라 최고 연 2.8%의 이율이 결정된다. 은행 거래 실적은 예금 가입자가 SC제일은행에 가입한 예금주 본인 명의 수익증권(펀드), 신탁계약, 원화 및 외화 입출금 예금에 대한 매월 마지막 영업일의 원금의 총잔액이다.

신규 가입 3개월 전 마지막 영업일의 기준 시점 은행 거래 실적과 비교해 매일의 잔액 중 증가한 금액까지만 적용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금리를 적용받으려면 ‘기준 은행 거래 실적’ 대비 ‘비교 은행 거래 실적’의 증가한 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고 비교 시점 은행 거래 실적의 입출금예금(원화·외화) 잔액 합산 2000만원 이상, 비교 시점 은행 거래 실적의 수익증권(펀드) 및 신탁계약의 합산 잔액 2000만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거래 실적에 따라 10억원 이상 연 2.8%, 3억원 이상 연 2.6%, 1억원 이상 연 2.4%, 1억원 미만 연 1.0%의 금리가 각각 적된다. 은행 거래 실적 증가 금액이 1000만원 미만인 경우 또는 매일의 잔액 중 증가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잔액에 대해서는 기본이율 0.1%가 적용된다. 가입일로부터 가입 월의 말일까지는 실적에 관계없이 ‘은행 거래 실적 10억원 이상’ 구간 최고 이율인 연 2.8%가 적용된다.

예컨대, SC제일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 웰쓰세이버통장을 올해 5월 2일 가입하면서 1억원을 예치하고, 펀드 4000만원을 가입한 경우 해당 고객의 은행 거래 실적은 1억4000만원이 된다. 이는 모두 증가 금액으로 인정된다.

가입 후 6월 2일 처음 지급되는 이자는 5월 이자 계산 기간(5월 2일~6월 1일) 동안 발생한 이자로 ‘은행 거래 실적 구간 10억원 이상’에 해당하는 최고이율을 적용받게 된다. 6월 이자 계산 기간(6월 2~30일)에는 연 2.4%의 금리를 1억4000만원 한도 내에서 적용받을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 달 30일까지 이벤트 대상 투자 상품에 2000만원 이상 가입하고, 전월 대비 증가 자금으로 웰쓰세이버통장을 가입 후 가입 다음 달부터 2개월간 매월 평잔을 5000만원 이상 유지하면 상품권 10만원권을 받게 된다.

평잔 1억원 이상이면 15만원권, 평잔 3억원 이상이면 30만원권, 평잔 10억원 이상이면 100만원권을 각각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