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AAA'로 말하다… KB금융의 ESG 경영 다시한번 입증
[경제플러스=이솔 기자] KB금융그룹이 세계적 ESG 평가기관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의 2024년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이는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한 기록으로, KB금융의 ESG 경영 수준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다시 한 번 입증된 셈이다.
MSCI ESG 등급은 전 세계 8,000여 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각 부문을 평가해 부여되며, AAA부터 CCC까지 총 7단계로 나뉜다.
이 중 AAA는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 경영 체계를 갖춘 기업에게만 주어지는 등급이다.
KB금융은 이번 평가에서 지배구조의 투명성, 금융소비자 보호, 인적자본 개발, 기후리스크 대응 노력 등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탄소중립 전략인 ‘KB Net Zero S.T.A.R.’를 통해 2050년까지 그룹 전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로드맵을 실행 중이며, 2030년까지 100조 원 이상의 ESG 금융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AAA 등급은 ESG를 중심에 둔 전략적 의사결정과 실행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선도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SG가 투자 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번 성과는 KB금융의 브랜드 신뢰도는 물론 글로벌 투자자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